진천소방서(서장 박용현)는 11일 화재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진천군 노인요양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축광 피난유도선을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인요양시설은 일반적으로 영세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아 야간 상주 근무자 수가 적고 안전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화재가 발생 시 자력 피난이 어려운 노인이 많아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축광 피난 유도선 설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피난 경로를 확인 할 수 있고, 노인들이 야간이나 화재로 인한 정전 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박용현 진천소방서장은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노인요양시설 뿐 아니라 안전약자들이 있는 장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