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전달로 회사 경영정상화 위해 고군분투

▲ 김민성(서영정밀 김모 회장 장남) 씨가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정문 앞에서 1위시위를 펼치고 있다

진천 문백산업단지(서영정밀) 장남 김민성 씨가 신년 초부터 1위 시위를 펼치며 서영정밀 임원진 일부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서영정밀 큰아들 김민성 씨는 지난 16일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정문 앞에서 부친인 서영정밀 김모 회장에게 새해 문안인사를 가로 막은 임원진 A모 상무를 대상으로 가슴속 불만을 털어놨다.

김 씨는 “아버지께 신년 인사차 방문 시, 정문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찰까지 신고한 임원진들은 무슨 권리로 방해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이렇게 부자지간의 천륜을 끊어놓고, 허위보고로 아버지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자들을 보면서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김 씨는 또 “서영정밀이 진천군에 자립하면서 진천군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향토기업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연로한 아버지가 건강상 회사 경영에 대해 아들인 저에게 회사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시키면서 회사 임원진들과의 대립관계가 됐다. 저는(장남 김민성) 회사 대주주로서 잘못된 회사방향을 바로 잡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시위에 대해 “회사 경영이 어렵다고 하면서 서영의 위임을 받아 산단준공에 최선을 다한 이모 서영정밀 총괄이사 겸 조이씨앤디 대표이사(2017년 기준)의 직원들에게 대가와 취직을 미끼로 교사 및 허위로 음해하면서 이모 총괄이사 및 관련회사((주)대영)를 어려움에 빠트리고, 단순히 거래처로부터 수백억원의 유상사급 지급보류 등을 받은 것이 회사를 정상화 시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회사 A상무로부터 ‘김민성이 아버지와 새어머니를 배임, 횡령으로 고소’ 했다는 ‘황당무계’한 얘기를 접하고,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로 모든 이들을 착각하게 만든 ‘A상무는 하늘의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응당의 댓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서영정밀 경영진을 향해 “회장님(김민성 부친)에게 ‘눈과 귀’를 가린 A상무의 행실을 법으로 판단할 것이며, 그동안 자행해 온 악행 및 회사에 손해를 끼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저 김민성은 회사 발전을 같이 해 온 이모 총괄이사와 함께 회사 경영 정상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실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영정밀 A상무는 본지 대표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장남 김민성의 출입을 막은 적이 없다. 회장님과 면담 후 제방에서 커피를 나눠 마셨다”라면서 “부친에 대한 고소 건은 전 조이씨앤디 직원에게 자료를 받고 자술서를 기준으로 회사 법무팀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A상무는 또 “저는 회사에 입사한지 2년이 되면서 회사 경영관리에 힘써왔고, 집안 문제에 대해서는 화해를 유도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민성 씨는 “새해 들어 지난 1월 2일과 3일 문안인사 차 연속 방문했는데 첫째날 방문을 허락하고 둘째날 방문시에는 경비원에게 회사 정문 입구 바리케이트에서 원천봉쇄 당했다. 그리고 회사 정문 도로는 회사 사유지가 아니고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한 도로로 현재 바리케이트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부친에 대한 고소 건’은 지난 1월 18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재판 진행중에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내용이다”라고 재반박했다.

한편,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와 관련해 배임, 횡령,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수많은 고소, 고발건이 현재 재판이 진행중에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진천 문백 은탄리에 자리잡은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인 서영정밀(주)과 (주)조이테크(자회사)는 지난 2017년 입주한 중견기업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으로 기대를 한껏 모았지만 최근 경영진 내분(고소, 고발)으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서영정밀 김모 회장의 장남 김민성 씨와 자회사 조이테크 이모 총괄이사 등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그동안 잘못 전달된 여론을 진실 전달로 명예회복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