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들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진천지부(이하 진천장애인부모회)에서 사회를 주도하는 장애인 가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장애인가족, 베푸는 장애인가족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천장애인부모회 이경희 회장(51,임가네 식당 대표)이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장애인부모들의 뜻을 모아 장애자녀들이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진천장애인부모회에 대해 이경희 회장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진천지부

▲ 이경희 회장

▲진천장애인부모회가 해야 할 업무는?
발달장애인 부모와 당사자 및 장애인 관련 사업에 종사자들이 사무업무와 소통의 공간인 일명 ‘가족지원센터’가 조속히 마련되어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진천장애인부모회 현황은?
올해 5월 27일 한국 장애인 진천지부 사무실을 설립하고 첫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천 장애인 부모회 회원수는 30명에서 시작하여 돌봄 선생님 8명과 대상자 10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천지부가 창립된 계기는?
더불어 함께 하며 발달 장애인의 권익보장과 자립의 기회를 찾고자 제도적 장치 마련에 애쓰는 타 시군의 사례를 접하고, 우리 진천군 장애인 부모들도 단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지역의 상공인들의 장애인 의무고용 촉구를 통해 진천 부모회가 사회적 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장애인부모회 이끌면서 어려운 점은?
개인에서 법인단체의 모임에서 소통이 가장 큰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발달 장애인 중에도 경증과 중증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할 상황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진천 부모회가 이러한 문제점을 자조 모임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체를 이끌면서 보람된 점은?
일반인보다 더 많은 관심과 소통이 필요함에도 성인이 된 장애인들은 가정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회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런 발달 장애인 가족들이 모여 교육의 장을 만들고 친구와 이웃을 갖고 아이들은 자존감과 함께 삶의 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진천장애인부모회가 뜻을 모으고 나아가 발달 장애아들의 자립의 의지를 갖고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도 가능성이 있다는 걸 가르쳐 주는 한 사람으로 보람을 느껴 봅니다.

▲ 발달 장애아들의 수영 체험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