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소방서 직원이 지능형 소화전을 살피고 있다.

진천소방서(서장 주영국)는 진천군 관내 소방용수 확보,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한 IoT기반 지능형 소화전 및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12월 20일 최종 준공했다.

이번 IoT기반 지능형 소화전 및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우수사례 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최종 선정되어 교부받은 예산으로 진행됐다.

최근 진천군 산업단지, 혁신도시 개발·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대형공장, 주거시설, 다중이용업소시설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소방용수 보급·확보 및 소화전 인근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한 불필요한 소방인력 투입을 방지하고자 위 사업을 추진했다.

충북 최초로 진천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IoT기반 지능형 소화전은 소화전 반경 5m이내 주·정차시 안내방송이 송출되며 관리프로그램 상 불법주·정차 지역이 별도로 표시되어 소방서 사무실에서 불법주·정차 중인 소화전 위치를 관리프로그램 접속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CCTV 설치·운영에 따라 관리프로그램 접속 후 실시간으로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소방서 중에서 소화전에 CCTV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통하여 시청 및 운용하는 경우는 이번이 최초이다. 추가적으로‘소화전 주변 주·정차금지’ 문구의 로고젝터를 설치·운용하여 야간 시에는 소방 홍보 및 조명등 역할을 통하여 각종 범죄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소화전 관리시스템’ 어플리케이션 제작·유포를 준비 중에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제작·유포 후에는 개인 휴대폰으로도 관리프로그램 접속이 가능하며, 관리프로그램 접속을 통하여 현재 위치에서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소화전 위치와 현재 사용 가능한 소화전 위치 및 수리 중인 소화전 위치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진천소방서는 이번 IoT기반 지능형 소화전 및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소방용수의 원활한 확보·보급과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한 불필요한 소방인력 투입 방지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한다.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이번에 구축한 IoT기반 지능형 소화전 관리프로그램을 통하여 현재보다 원활한 소방용수 확보·보급과 더불어 소화전 인근 불법주·정차량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소방인력 투입이 방지되었으면 좋겠으며 추후 IoT기반 지능형 소화전 관리프로그램이 원만하게 정착·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능형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