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식 회장

1. 진천군체육회장의 역할?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진천군 체육회장의 역할은 기존 진천 체육인의 수장으로서의 역할에 부지런한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송기섭 진천군수님께서 체육회의 수장으로서 진천군의 전문 체육 발전과 생활 체육 활성화에 크게 애써 오셨습니다. 
저는 이같은 역할에 더해 늘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진천군 체육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드릴 수 있는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어렵게 약속을 하고 만나야 하는 체육회장이 아닌, 필요할 때 늘 곁에 있어서 편하게 이것저것 시킬 수 있는 체육회장이 되고자 합니다. 

2. 민선 첫 진천군체육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진천군 민선 초대 체육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진천군 체육인들, 더 나아가 여러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로 어깨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간 체육회 상임이사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바를 바탕으로 체육 원로님들의 조언을 잘 새기고, 각 종목 임원님들을 비롯한 여러 체육인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 진천군 체육회가 전국 최고의 모범 체육회로 손꼽힐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3. 공약 실천 및 충북도민체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진천군 체육회장에 입후보하면서 '제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신규종목 육성 및 관련 체육시설 확대, 진천선수촌 개방 및 지역과의 상생 협력 확대,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을 돕기 위한 민자 유치 협력, 관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1사 1스포츠 후원 캠페인 진행' 이렇게 5대 공약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이중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오는 6월 11일에서 13일까지 진천에서 열리는 제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입니다. 이를 위해 임기 첫날부터 도민체전 TF팀의 보고를 받고, 세부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해 오고 있으며, 도민체육대회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실무추진단 회의까지 꼬박꼬박 챙기며 빈틈없는 준비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공약들에 대해서도 장단기 공약실행 로드맵을 작성하여,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공약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1월 말에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을 만나 진천선수촌과 진천 체육회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으며, 최근에는 ‘1사 1스포츠 후원’ 캠페인의 기본적인 계획을 작성하고 세부 방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신규 종목 육성, 체육시설 확대,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협력 등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4. 진천군체육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있다면?
진천군 체육회는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프랜들리(Friendly) 체육회’를 모토로 설정하고, 체육인들을 체육회로 찾아오게 하지 말고, 직접 체육 현장을 찾아가는 체육회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진천군 체육회는 전문 체육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유소년 및 청소년 스포츠클럽과 학교 체육을 연계한 전문 체육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체전 메달권 진입이 가능한 신규 종목을 전략적으로 유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생활 체육 측면에서는 종목별 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연령대별 생활 체육 종목 육성, 신규 체육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어르신들이 생활 체육을 통해 더욱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내실 수있도록 종목 육성이나 시설 확대 면에서 신경을 많이 쓰겠습니다. 

또한 각 읍면체육회의 활성화를 역점 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기존 2개 면에서만 운영되어 오던 읍면체육회를 7개 읍면 전체로 확대하기 위하여 지원금을 늘려, 신규 읍면체육회 설립이 보다 용이해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더불어 읍면체육회 활성화를 바탕으로 읍면대항 진천군민체육대회를 신설,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 체육 화합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5. 진천군체육회 예산확보 대안은?
제가 진천군 체육회장에 입후보하면서 약속한 매년 5,000만원의 출연금은 충북 도내에서 음성군과 함께 군단위 체육회 중 가장 큰 금액입니다. 
그러나 방대한 체육회 조직을 관리하고, 체육인들의 여러 민원을 어루만지는데 있어 턱없이 부족한 금액임도 사실입니다. 
물론 진천군과 진천군의회로부터 민선 체육회 출범 이후에도 기존 이상의 체육 예산을 배정하여 부족함 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군에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재정 계획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의 민선 체육회장 시대 역점 과제 중 하나인 국민체육진흥 기금 중 지방 체육회 지원 예산 확대를 위해 21대 국회가 관심을 기울이는데 진천군 체육회장으로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필요할 경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방 체육회의 입장을 적극 전달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에서 체육발전에 뜻을 함께 하시는 기업과 후원 단체의 협력을 얻어 기존 예산만으로 진행할 수 없었던 기타 체육 사업들도 막힘 없이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6. 진천군민과 체육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 진천군은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요람인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이 지난 2017년 완공되면서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향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인근에 한국체육대학 진천캠퍼스가 건립되고, 또 그 주변으로 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스포츠테마타운 유치가 계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역을 지나는 수도권내륙철도까지 개통된다면 진천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수한 여건을 바탕으로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체육특별시 진천’을 만드는데 체육인들은 물론 모든 군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늘 체육인과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진천군 체육회가 되겠습니다. 

7. 김명식 회장 프로필
<학력>
- 진천 삼수초 44회 졸업
- 진천중 41회 졸업
- 공주한일고 6회 졸업
- 서울대학교 지리학과(경영학 부전공) 졸업 (학사)
-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저널리즘 전공 졸업 (석사)
- 중국 북경대학교, 미국 U.C. Irvine 대학교 연수

<경력>
- 前 스포츠투데이 신문 취재기자 (체육)
- 前 스포츠월드 신문 취재기자 (체육)
- 前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 부산경남센터 이사
- 前 POSTBAY USA, Inc.(미국 법인) 대표이사
- 前 진천군 체육회 상임이사
- 現 농업회사법인 ㈜디와이푸드 이사
- 現 진천군 정책자문단 위원
- 現 진천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분과위원장
- 現 진천군 장학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