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준용 주무관(왼쪽)이 등교 어린이에게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진천 한천초등학교(교장 서강석)는 선진 교육행정에 앞장서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근무하는 송준용 주무관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학교에 출근하는 송 주무관은 평소 쓰레기줍기, 나무전지, 꽃심기, 텃밭가꾸기 등 쾌적한 학교 환경을 위해 노력하며 학교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잘 정돈된 학교의 느낌을 받게 한다.

학교 정문 앞의 잡초만 무성하던 공터에 매발톱, 할미꽃, 국화, 꽃잔디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야생화를 심어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생태 학습의 단지로 조성하여 친환경적 학교 모습 변화에 기여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자 ‘걱정만 하지 말고, 행동하자’는 의지로 매일 아침 교실, 급식실, 화장실 등의 주생활 공간을 방역하며,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등 어린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실천하고 있다.

등교수업이 결정된 이후부터는 앞장서서 교직원과 함께 교실의 책걸상 및 출입문 손잡이와 사물함 등을 꼼꼼하게 소독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수업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는 등 학교 ‘안전지킴이’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거리두기가 어려운 등교시간에 담임 선생님들이 학급의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통학버스에 동승하여 통학버스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일정 간격으로 유지시키고 차례차례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탑승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점심시간에는 학교 식당에서 ‘급식도우미’까지 맡으며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학생 교육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강석 교장은 “학교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송준용 주무관의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미담 사례를 홍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천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