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각각 군청 소회의실에서 ‘13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 남용우 진천부군수)와 학교 급식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지역 교육의 경쟁력 확보와 예산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 신청된 사업안을 면밀하게 심의·검토하고 적절한 지원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26일에 있었던 ‘13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는 관내 24개 학교와 1개 기관(진천교육지원청)에서 신청한 85개 사업 7억 1천만원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지원을 신청한 사업들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군청시책 연계 사업에 지역명문고 육성, 쓰레기 20% 줄이기, 창의․인성 프로그램 운영 등에 35개 사업 3억6여천만원이 신청됐으며, 교육시책 발굴 유형에 다중지능 계발사업, 기초미달학생 집중교육, 명품 및 특색교육, 예체능활동지원 등 50 개사업 3억5천여만원이 신청됐다.
(지원신청 6억 1천만원, 자부담 1억원)

군은 심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진천교육지원청과 학교별 사업내용에 대하여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날 조정안을 심의회에 제출했다.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지원 신청 금액 6척1천여만원 중 1억6천여만원을 삭감한 조정안을 가결하고 4억5천만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27일에 개최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회에서는 학교 급식 친환경 쌀 지원 신청액(군비100%) 3억6천7백여만원과 무상급식 지원 신청 19억2천8백만원(도비40%, 군비60%)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심의회는 이날 심의를 통해 학교급식 친환경 쌀 지원으로 확보 예산인 1억5천만원 지원과 무상급식지원 19억2천8백만원으로 총 20억 7천 8백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친환경 쌀 학교 급식 지원을 위해 1억 5천만원을, 무상 급식 지원을 위해 19억2천8백만원(도비 40%, 군비 60%) 중 군 부담분 11억5천7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일간 심의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용우 진천부군수는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에서는 최근의 사회적 환경 변화를 감안해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함양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 결정했다”며 “또한 학교급식 지원은 무상급식 제도의 취지를 살려 군비 추가 확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