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 백곡면 구수리 34호 국도변에서 대규모 토사가 유출되고 있다.

3일 오후 2시 30분쯤 충북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 34호 국도변 야산에서 수십 톤의 토사가 유출됐다.

진천군은 토사가 유출되자 진천과 충남 천안을 잇는 이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장비를 동원해 복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토사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복구에는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진천에는 평균 161㎜의 비가 내렸다. 백곡면에는 160㎜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