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마을만들기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진천군은 진천읍 상계리 하목마을에서 ‘진천군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김성우 군의회 의장,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센터는 관과 민을 연결하는 조력자로서 △마을만들기 정책 및 계획 수립 지원 △주민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대내외 협력시스템 구축 △홍보역량 강화 등 농촌발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교부받은 2억 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단법인 지역창생네트워크(이사장 문홍열)가 위탁받아 올해부터 3년간 운영하게 된다.

김승근 지원센터장은 “지원센터가 주민과 행정기관을 단단하게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근 지원센터장은 누구?

▲ 김승근 센터장

본지 대표기자가 만난 김승근 지원센터장은 강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그동안 (사)한국농촌건축학회 회장, (사)한국건축가협회 충북지회장을 역임하며,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사업 평가 자문위원,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마을 컨테스트 평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위원, 농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 위원, 국토부 디자인시범사업 충주도시재생 총괄계획가를 역임했다.

섬세하면서도 열정이 가득한 김승근 지원센터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마을만들기센터 개소 취지는?

최근 주민참여 요구에 대한 대응과 자율적인 지역발전이 강조됨에 따라 주민과의 소통창구 및 행정기관과의 가교역할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진천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및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도시와 농촌의 배움과 소통창구로서 마을만들기 정책 발굴, 주민교육 등 체계적인 주민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마을만들기센터에서 하는 일은?
마을만들기센터에서는 ▲마을만들기 정책 지원 ▲마을만들기 기초조사 및 사업의 분석, 평가 ▲주민교육 및 마을 컨설팅 시행 ▲마을활동가 등 지역인재 육성 및 성장 촉진 ▲마을만들기 홍보와 소통을 위한 미디어 제작과 배포 ▲마을만들기 사업 완료지구에 대한 사후관리 등을 하고 있다.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진천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주민주도와 민관협업으로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자치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함께라서 더 행복한 생거진천 마을공동체를 실현’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마을공동체 생태계 강화”, “마을주체 발굴과 성장촉진”, “좋은 조직 만들기”, “마을공동체 정책개발 및 확산”이라는 4가지 전략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마을만들기 정책을 지원하고,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능동적이고 실행력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특히 도시와 농촌을 융복합적으로 접근하고 지원할 수 있는 통합형 조직으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