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진천 문백 모요양원에서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진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진천 한 요양원 입소자인 80대 A씨(충북 156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열감 증세를 호소해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병원에 입원 시키는 한편 접촉자 등을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이 요양원에서는 요양보호사 B씨(충북 149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뒤 2명이 추가 확진돼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고 이후에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되자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입소자들은 청주의료원으로 전원 조치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