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섭 군수가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방문해 식재료를 점검하고 있다.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가 2021학년 신학기를 맞아 지난 2일부터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46개소에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시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급식 공급을 위해 지난 2월 15일 진천군(군수 송기섭), 충청북도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구영), 농산물유통지원센터(센터장 이성종)가 한 자리에 모여 학교급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재료 공급에 앞서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는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학교별 식재료 검수시간에 맞춰 사전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또한 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은 식재료의 입고, 검수, 배송, 상황별 클레임 대처방법까지 급식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송체계 점검을 완료했다.

군은 원활한 급식 지원을 위해 총 35억(도비 14억, 군비 21억)을 확보했으며 △친환경 쌀 차액지원 1억 5천만원 △친환경 잡곡 지원 1억 2천만원 △추가 학교급식 식재료 현물지원 1억 5천만원 등의 자체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진천군은 학교급식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잡곡과 축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안정된 공급기반이 마련되면 농산물 공급 품목과 비중을 점차 높여나갈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건립 목표의 최상단에 있는 관내 학교 농산물 공급이 마침내 시작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원센터가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학교급식 체계 마련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