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과 미국 이스트베이공원국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이스트베이공원국 회의실에서 지식과 정보, 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이규창 의장, 유영훈 군수, 캐롤 이사장, 로버트 보일리 총괄책임자)

유영훈 진천군수를 단장으로 11명으로 구성된 자매도시 방문단이 교류협력 증대와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안고 20일 귀국했다.

유 군수 일행은 자매도시 결연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의를 다지고 인근 도시와 교류확대를 모색했다.

진천군 방문단은 지난 12일 미국 얼바인시에서 학생 교류 등 양 도시번영과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에 합의했다.

미국 강석희 얼바인 시장은 진천의 청소년들이 얼바인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으며, 향후 군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3주 동안 관내 초․중생 20명을 선발, 얼바인시에서 썸머 청소년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다.

또 방문단은 16일 발레호시에서 열린 양 도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자매결연 현판식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진천군 홍보사진전시회, 자매도시 탑 착공 헌정식 등에 참석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어 17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지역한인회와 진천군 농특산물 구입과 홍보, 문화축제 참석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발전 협약서를 체결했다.

특히, 신천산업단지와 산수산업단지 개발 등 군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유치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 세왕주조 영농조합법인 이규행 대표가 전통 약주 및 탁주 시음회를 갖고 현지 바이어와 투자유치 상담을 벌이는 등 순수 민간교류도 이루어 졌다.

방미 마직막날인 18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스트베이공원국과 산림분야에 대한 정보와 기술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군은 이스트베이공원국의 산림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공원관리, 녹지조성, 산불예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단의 성과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년과 민간단체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