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0일 오전 10시 30분 백곡저수지에서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2012년 통수식 및 안전기원제'를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 주관으로 개최했다.

백곡저수지 통수식은 충청북도에서 대표적인 통수식으로 관내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장, 운영대의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동영상 상영, 통수식 행사,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시작하게 됐으며, 오는 4월 30일부터는 이앙급수를 실시할 계획으로 4,071ha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는 본격적인 영농 급수기 이전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영농지원단 운영과 농업기반시설 일제 정비사업을 통해 ▲용․배수로 준설, ▲수초제거, ▲제당 잡목제거 등을 실시하여 농업인의 영농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결하는 등 풍년농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은 98%로서 올해 급수기에 농업용수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직 진천지사장은 “올해부터 백곡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저수량 추가확보와 홍수 등 재해예방이 기대된다”며, “진천지사의 모든 인력과 기술을 총 동원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고품질 쌀 생산과 농어촌의 소득증대를 이루어 농업인들로부터 신뢰받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일등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며 풍년농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