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오늘(25일)부터 29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연계행사인 ‘2012 창원세계교육도시박람회’에 회원도시 자격으로 참가한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IAEC 세계총회는 모든 회원국 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도시별 우수 교육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천군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세계각국의 교육정보를 수집하고 참가 회원국에 진천군을 적극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창원컨벤션센터 IAEC 국내관에 마련되는 진천군 홍보관에서는 품격있는 교육문화 중심도시 생거진천이란 주제로 국내유일의 진천종박물관을 소개하고 생거진천 풍경만들기와 종문양 탁본 부채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종을 테마로 국내․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생거진천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또, 회원도시에 한하여 참석이 가능한 IAEC 정례회의와 분과별 워크숍을 적극 활용하여 선진 세계교육도시의 다양한 사례 공유와 벤치마킹 등, 국내에서 열리는 IAEC 세계총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건강도시 생거진천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포스터 프리젠테이션 참가로 국제도시들과 직접적 교류를 통한 진천군 홍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건강한 교육도시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온 진천군은, 2010년 국제교육도시 가입 승인으로 명실공히 글로벌 교육도시로서의 그 첫걸음을 과감히 내딛었다”고 말하며, “이번 세계교육도시박람회 참가로 향후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교육도시와 교류해 비약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AEC는 국제교육도시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의 약자로 199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지방정부들간의 합의로 창설해 현재 35개국 450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가입하고 있으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교육기구로 진천군은 지난 2010년 9월 도내 최초로 가입 승인되어 현재 창원 등 33개 국내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