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시니어클럽에서 청춘상회농다리점을 오픈해 관광객들에게 학창시절의 추억을 선사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진천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 청춘상회농다리점은 옛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레트로상품으로 진천군의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올해 3월부터 초평호의 대표 어종인 붕어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금붕어 은붕어 소원 카드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방문 관광객들은 “환경오염 우려 없이 친환경적으로 예쁘게 만들었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구매하여 소원을 빌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뽑기왕 부스를 오픈해 어린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하던 추억을 살려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청춘상회농다리점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뽑기상품을 통해 옛 추억에 빠져 즐거워하는 사람들과, 1등 상품에 당첨되어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관광객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일자리 참여가 일이 아닌 놀이처럼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진천시니어클럽 이은주 관장은 “단지 먹거리만 판매하기 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쳐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할 만한 아이템이 학창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키고 있다“면서 흐뭇해했다.

(청춘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