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상산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감동 선율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진천상산초등학교(교장 이피찬)가 본교 학생들 대상으로 봄의 향기 가득한 감동 선율을 25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충청북도청 주최로 열린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도립교향악단이 교향악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산촌 학교를 중심으로 순회공연을 하여 클래식음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갖도록 한 공연이다.

도립교향악단 이종진 상임지휘자 외 25명의 연주자들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 및 하이든교향곡 ‘놀람’ 외 동요 등 8곡의 음악을 들려줬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요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친숙한 감상곡 등을 연주해 학생들과 교사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또한 콘서트 가이드 양소영의 동영상과 음악 해설을 함께해 교향곡을 더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기회가 됐다.

상산초교는 특히 올해 창의․인성교육 모델 학교로 선정돼 체험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도립교향악단의 공연이 학생들의 음악적 체험과 심성을 기르고 예술체험의 기회를 느끼는 뜻 깊은 무대였다.

이피찬 교장은 “학력과 함께 아울러 인성교육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는 요즈음 이 공연이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