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풍이월장 황승종 단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관계자가 이월면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진천군 화풍이월장(단장 황승종)은 지난 11일 이월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동절기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회원들과 직접 담근 김장김치 97박스(970kg)를 기탁했다.

화풍이월장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이월면 신월리 물미마을에서 회원 20여명과 600여 포기의 배추를 손질하고 직접 김장을 담갔다.

황 단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과 직접 김치를 담가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하는 화풍이월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덕희 이월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신 화풍이월장에 감사 드린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풍이월장에서 기탁한 김장김치 97박스는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월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