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진천군민회와 백원서원보존회 관계자들이 서원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강건식 재경진천군민회장, 남구현 백원서원보존회장

▲ 재경진천군민회 '생거진천! 사랑해요!'

▲ 백원서원보존회 회원들이 농다리축제 기간중 백원서원 복원 범국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재경진천군민회(회장 강건식)와 진천 백원서원보존회(회장 남구현)에서는 지난 3일 진천 중앙시장 2층 회의실에서 백원서원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재경진천군민회 회원을 비롯해 백원서원보존회 관계자, 강건식 재경군민회 회장, 남구현 백원서원보존회 회장, 임호선 국회의원, 임영은 충북도의회 부의장, 안치영 도의원,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백원서원보존회와 재경진천군민회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백원서원이 전통문화 계승가치 및 문화복원 사업임을 진천군민과 출향인사 등에게 널리 홍보해 범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적극적인 성금모금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백원서원 준공 이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을 논의하며 양 단체간 상호 협력과 지원을 협약했다.

남구현 백원서원 보존회장은 “먼저 진천이 고향인 출향인사들의 방문에 환영의 말씀을 드리며 고향에 대한 애착으로 고향발전에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백원서원 보존회와 재경진천군민회 회원들의 정기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민족문화 유산인 백원서원 복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건식 재경군민회장은 “우리의 고향 생거진천은 재경인사들의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이며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분들게 감사 드린다”라며 “우리 재경진천군민회에서도 생거진천 발전을 언제나 응원할 것이며, 이번 백원서원 복원운동에 적극적인 관심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경군민회 회원들은 협약식 이후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회원 화합을 위해 이상설 생가 등을 견학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백원서원보존회에서는 5월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생거진천농다리축제에서 백원서원 복원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백원서원 복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서명운동과 함께 성금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백원서원은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서원부락에 위치해 있으며, 1597년(선조 30)에 김덕숭, 이종학, 이여, 이부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한 곳으로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후 1669년(현종 10)에 백원(白源)이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함께 지방교육을 담당해 왔다.

(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