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전만우)가 농어촌지역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13년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천지사는 올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차상위 계층 등에서 각 읍·면으로부터 대상가구를 추천받아 지난 4월에 지원대상 2가구를 확정하였다.

올해 지원받는 김 모씨(71, 진천읍), 김모씨(73, 덕산면) 등 2가구는 각각 독거노인, 장애인가정으로서 상대적으로 정부지원이 열악한 차상위계층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집 수리비가 없어 어려운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정이다.

우선 진천지사는 22일 지붕이 낡아 새고 있는 진천군 진천읍 김 모씨의 집 수리를 위해 1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하였고 집수리비 약 440만원을 지원하였다.

이 집은 흙구조 집으로 비가 오면 지붕이 새어 지붕수리가 시급했지만 독거노인으로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칼라강판 지붕으로 개량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집수리가 끝난 후 김모 할머니는 “그동안 비가 오면 비가 새어 임시로 지붕을 비닐천막으로 싸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공사에서 지원해 주어 여름에 비가 많이 와도 걱정이 없게 되었다”면서 한국농어촌공사에 거듭 감사표시를 하였다.

이재붕 농지은행팀장은 “한국농어촌공사는 몇 년 전부터 (재)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농어촌 집 고쳐주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천지사도 해마다 2~3가구를 선정해 지원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성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