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 덕산읍과 맹동면이 충북혁신도시 상호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개최하고 있다.

진천군 덕산읍 주민자치회와 음성군 맹동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양 주민자치회 간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재석 덕산읍 주민자치회장, 민만식 맹동면 주민자치회장 외 주민자치 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주민자치회는 충북혁신도시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진천군에서는 인접 지역과의 행정 협업을 추진하는 공유도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으며, 읍면 단위의 주민자치회가 인접 시군과 민간 차원의 업무협약을 추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 혁신도시를 교집합으로 가지고 있는 양 주민자치회는 행정의 통합 이전에 주민 간의 소통과 단합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민자치회의 특성에 맞는 상호 간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양 주민자치회의 동반 상승효과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지역은 주민자치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활성화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상호 교류 활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덕산읍 주민자치회 서재석 회장과 음성군 맹동면 주민자치회 민만식 회장은 “충북혁신도시를 마주하고 있는 양 주민자치회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충북혁신도시 주민 간 교류의 장이 되고, 공동 생활권의 공유도시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 주민은 “양 주민자치회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지역 모든 읍면(7개)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운영 중이며, 음성군은 올해부터 9개 읍면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해 운영을 시작했다.

(자치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