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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익칼럼)빅블러(Big blur) 시대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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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17  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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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익 충북도교육삼락회장 겸 아동문학가

2023년이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를 남긴 채 고달픈 버티기를 접는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 속 정치는 연일 아슬아슬했다. 아무리 지워야 새로워진다지만 극히 옹졸한 덕담조차 불쑥 꺼낼 수 없을 정도로 구석구석 두렵다.

문제는 괴기스러운 국회 품질은 도박판에서 화투장 빼듯 자기네들 입맛대로 고(go)를 하다 바가지 쓰며 날을 새다 정작 내년 예산안은 헌법상 처리 시한을 넘겼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의 삶보다  눈앞에 이익이 보이면 의리를 저버렸다.

상대방 공격으로 이슈선점·반사이익에 치열하게 스매싱하며 국민을 떨군다. 노숙자의 독백 수준 가십을 국회로 끌고 와 이슈화 하려다 당하는 수모,

부산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탈락 후풍도 석연찮다. 나라 명운이 걸린 듯 정·재계·범국민 에너지를 쏟아 부었으나 쳇바퀴만 돌렸다. ‘2차 투표서 뒤집기’ 호언으로 국민을 들뜨게 해놓고 결국 일찌감치(올해 8월) ‘물 건너갔다’는 일부 야당 의원들 훼방대로 된 셈이며 멍한 외교 젬병은 맞는 말이다.

저쪽에서 비틀면 되치기로 공명과 페어플레이를 아예 실종 시킨 팬덤 등등, 정치가 격해질수록 민심을 망각하는 정도역시 심각하다. 설령 민심과 동떨어져도 오로지 ‘공천장’에 눈이 먼다. 2030세대 우울증 환자가 34만 6천여 명으로 지난 5년간 부쩍 늘어난 원인도 일응 증거일 수 있다. 국민의 힘 3호 혁신안도 ‘청년’이었다. 그러나 끗발 없는 간판을 걸고 어디 한군데를 제대로 닦거나 조이지 못했다. 청년 댓글엔 ‘젊은이들을 소모품 취급한다’며 22대 총선을 벼르고 있다.

‘인공지능(AI) 같은 후보자?’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는 차원의 자기희생은커녕 중진 희생·험지 출마 ‘어쩌구 저쩌구’ 갱엿처럼 눌러 붙어 ‘여기는 내 땅’ 말뚝을 박는다. 이리 갈리고 저리 찢겨 눈 밖에 난 들러리들 결국 각자도생·합종연횡으로 목이 탄다. 각종 사법 리스크에 노출되어 재판 날짜가 줄줄이 잡혀도 대법원 판결까지 끌며 따박따박 엄청난 세비와 특권을 누리는 금배지니 '올드보이' 몇몇의 출정, 탄핵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복수혈전’태세까지 총선 메시지는 분명 기겁할 정도다.

“수도권을 포기한 정당은 총선에서 필패나 다름없다. “비단을 건지려면 누에는 죽어야 한다”(고진하 시인) 무흠한 총선의 궤인 민심에 다가서려면 과감히 희생하고 참신한 인재를 널리 품을 때 풀린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허문 빅블러(Big blur) 시대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국회의원 선서)할 인공지능(AI) 같은 헌법기관(국회) 후보자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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