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봉현 전 이월초 학교운영위원장(오른쪽)이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진천 이월초등학교(교장 송명진)에 12월이 되자 어김 없이 산타클로스가 찾아와 모교 후배 사랑을 위한 졸업식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특별한 산타클로스는 이월초등학교 제52회 졸업생으로, 모교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유봉현 전 이월초 학교운영위원장이다.

유봉현 전 위원장의 모교 후배 사랑은 아주 각별하다. 모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학교운영위원장직을 역임하였고, 기업체와 학교를 연결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가교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월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추진위원회 임원으로서 상징 조형물을 제작하는 데 적극 일조하였으며, 지난 수년간 이월면의 이장 및 이장협의회장, 이장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관내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돌보며 지역사회 구석진 곳까지 두루두루 살피는 나눔의 미덕을 실천했다.

이월초등학교 송명진 교장은 “유봉현 회장의 지역사랑, 후배사랑은 가히 귀감이 될 만하고,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는 참 선배의 모습이다. 매년 12월이 되면 농산촌의 소규모 학교에서 꿈을 키우는 후배들을 위해 학교를 방문하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