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백원서원 문화협회 창립총회에서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백원서원 문화협회 창립총회가 지나달 30일 진천향교 회관에서 개최하고 본격 백원서원 복원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남구현 백원서원 보존회장을 비롯해 남명수 진천향교 전교, 장주식 문화원장, 박승구 노인회장, 이문희 향토사연구회장, (주)이도에코 한정수 대표, 이도에코 이종걸 고문 및 지역유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백원서원 문화협회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되며, 종전의 백원서원 복원을 위하여 노력해왔던 백원서원 보존회의 역할을 창립총회를 계기로 사단법인 백원서원 문화협회가 계속 이어받아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 더 나아가 전국 유일무이하게 단 하나의 서원을 보유하지 못한 우리 진천군으로서는 금번 사단법인 백원서원 문화협회 창립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복원활동을 통하여 금년 진천군에서 수립한 백원서원 복원계획(안)을 근거로 기초실시설계예산 확보 등 추경예산에 백원서원 복원예산을 반영할수 있도록 진천군과 협력하여 민간차원의 노력을 계속 이어 가리라 예상된다.

백원서원 복원의 방향은 백원서원 보존회가 보유한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서원마을에 위치한 백원서원 원터 부지 약 720평을 진천군에 무상 제공해 진천군에서 서원 건축비 약 25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문화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부담 금액은 군민 성금, 협찬금 등으로 이뤄지며, 현재까지 4,000여명의 서명과 약 150여명의 성금 기부자에 의하여 1억 3천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특히 백원서원 보존회에서는 지난 2019년 백원서원보존회가 설립된 이후 작년까지 진천 농다리 축제, 전통시장, 각종 기관사회단체을 통하여 백원서원 복원 서명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서명 참여자 4,000여명 이상을 돌파해 진천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사단법인 백원서원 문화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남구현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생거진천 충효의 고장으로서 상징인 백원서원을 반드시 복원하여 자라나는 후대에게 진천의 충효문화 얼과 정신문화를 계승발전 하여,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섭하는 역사교육 문화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 날수 있도록 하고, 잃어버린 500년 역사의 백원서원을 반드시 건립하여 생거진천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남명수 진천향교 전교는 격려사에서 “문화의 발전의 궁극적 목적은 군민의 보다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에 있다고 할때, 우리 전통적인 서원의 복원은 반드시 이루어져 군민의 쉼터와 배움의 장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장주식 진천문화원장은 축사에서 “백원서원의 복원은 어느 특정한 단체에 의해서가 아닌 9만 진천군민이 문화시민의 주체로서 스스로 참여하여 백원서원을 복원하여 우리 생거진천의 문화교육 역사의 뿌리를 되찾는 의미에서 아주 중요한 문화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 임원(이사,감사)15명, 감사 2명, 사무국장, 간사, 고문 ,자문위원 등 총 100명이상의 회원, 년회비는 1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사단법인 백원서원 문화협회는 보다 많은 뜻있는 군민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으로 회원 가입은 진천군민 누구나 할수 있다고 한다.
(백원서원 성금계좌: 농협 351-1034-8209-93 예금주 백원서원보존회)

이날 창립총회에서 선임된 임원는 다음과 같다.
▲이사 : 이원규,김동규,이용제,김복기,심정규,류기창,오만환,신운철,박주갑,양헌주,최원규,신상철,이상백,조규용,이준호 ▲감사 : 이항복, 김남부 등이다.
▲고문으로는 진천향교 전교 남명수, 성균관 유도회장 백원평, 진천 향토사연구회장 이문희,전)진천향토사 연구회장 정제우, 전)한산이씨 대종회장 이봉구, 전)성균관 유도회장 변해종,진천문화원장 장주식, 전)진천교육지원청장 이택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