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봉식 조합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혜원농협(조합장 박봉식)이 지난 21일 상호금융 대상 수상과 함께 클린뱅크 ‘금’ 등급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광혜원농협은 자연재해와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당기순이익 12억49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사업계획보다 4억4000만원(54.4%)을 초과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 달성에는 신용사업 성장세가 큰 몫을 했다. 상호금융예수금은 전년보다 245억9500만원 증가한 1786억5900만원을 기록했고, 상호금융 대출금은 1164억3100만원으로 23억8600만원 늘었다. 신용사업 수익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보험·카드·외환  등 비이자수익 부문에서도 7억57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신용사업의 성장 속에서도 철저한 위험 관리로 연체 비율 0.43%를 기록하며 최근 시행한 클린뱅크 평가에서 ‘금’ 등급을 받았다. 클린뱅크 인증은 농협중앙회가 연체 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대손충당금 비율 등을 평가해 건전한 성장을 이룬 농·축협에 시상하는 제도다.

광혜원농협은 2008년부터 16년 연속 클린뱅크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 최고 수준의 상호금융 건전성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렸다. 
한편, 광혜원농협은 지난달 30일 제63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