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국내,외 경기 침체속에서도 꾸준한 투자를 유치해 9년 연속 1조원 유치 달성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꾸준한 투자는 진천군의 산업단지 조성 노력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월면 사당리 일원에 조성중인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으로서 직접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는 차질없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본보는 진천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조성 현황 및 진행과정을 2회에 걸쳐 집중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 테크노폴리스 산단 항공사진

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민관합동개발)
진천군 이월면 사당리 일원에 조성되는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805,688㎡(약 24만평)으로 총사업비 1,993억원이며, 민관합동개발(진천군, 태영건설) 방식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2026년까지로 현재 공사중이며 92.9% 분양을 완료했다.

또한 북진천IC와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 물류에 유리하며, 인근에 신척,산수산단, 이월전기전자 농공단지 등 기업이 다수 위치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 2025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 예정 기업으로는 ▲호성기계공업(주) ▲서한이노빌리티(주) ▲금강기업(주) 등이 대표적이다.

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민관합동개발)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일원에 조성되는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1,460,004㎡(약 44만평)으로 총사업비 2,606억원이며, 이 또한 민관합동개발(진천군, SK에코플랜트, 토우건설, IBK투자증권)방식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2026년까지로 올해 하반기에 공사 착공 예정이다.

메가폴리스는 방사광가속기 뿐만 아니라 오창에 위치한 다수의 의료, 첨단기업 신,증설 투자 및 기타 계열사 등이 유치 가능한 강점이 있다. 또한 오송, 오창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R&D연구집적화, 탄소중립 산업단지화를 추진중이며, 바이오 및 이차전지 기업을 집중 유치 추진중에 있다.

▲ 스마트복합산단 조감도

 진천스마트복합 산업단지(민간개발)
진천군 문백면 사양리와 진천읍 신정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진천스마트복합산업단지는 1,134,967㎡(약 34만평)으로 총사업비 3,205억원이며, 유일한 민간개발 방식이다.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로 감정평가결과 확정 및 개별협의 보상을 진행중이다. 올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스마트복합산업단지는 공동주택을 품은 복합산업단지로 산업용지와 공동주택을 동시에 보급함으로써 도시기능을 확대하고, 인근에 위치한 진천농공단지 및 문백전기전자 농공단의 추가 투자 및 관계기업 투자유치가 강점이다.

또한 현대모비스, 캄텍, 서한산업 등과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화를 위해 자동차 부품제조업 1~2차 벤더사 위주의 협력사가 유치 목표다.

 진천 혁신스마트밸리 산업단지(공영개발,충북개발공사)
진천군 덕산읍 기전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혁신스마트밸리 산업단지는 1,344,004㎡(약 40만평)으로 총사업비 3,242억원이며, 공영개발(충북개발공사) 방식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7년까지로 올 하반기에 지구지정, 개발계획 승인고시 및 보상 기본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스마트밸리는 충북혁신도시 주거기능에 일자리 기능을 추가 제공함으로써 권역 내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자족도시 구축,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연관 R&D 연구기관 등 지식경제 기반 서비스업, 쇼핑몰, 아울렛 등 굴뚝없는 산업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초평일반산업단지(민간개발)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산22 일원에 조성 예정인 초평일반산업단지는 1,230,046㎡(약 37만평)으로 총사업비 2,625억원이며, 민간개발 방식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8년까지로 올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및 기부대양여사업 추진, 2025년 하반기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 예정이며 12월에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천군의 지역발전 동력이 부족한 초평면 지역에 재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산업단지로 증평IC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맞은편 초평은암산업단지의 신,증설 투자 및 관계 기업 투자유치가 가능하다. 초평일반산단은 에코프로HN 등 ESG Trend에 밀접한 환경사업 클러스터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를 소개하면서 진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켜 '진천시' 승격을 이뤄내는 산단조성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생산, 일자리 등 규모의 경제가 견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순환적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눈 여겨 봐야 할 대목은 진천군 대표적 산업단지에서 유일한 민간개발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는 *진천스마트복합산업단지와 *초평일반산업단지는 비록 민관 합동방식은 아니지만, 사업시행 중 부대시설 기부채납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민선8기 송기섭 군수의 핵심공약으로 진천군은 민간개발 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행정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음호는 추진상황에 대한 인터뷰 형식으로 기획보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