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KT측과 진천중앙시장 상인회에서 16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왼쪽부터 진천KT 이규복 팀장, 한준석 지사장, 진천중앙시장 유해경 회장, 김명원 부회장)

진천KT(지사장 한준석)와 진천중앙시장상인회(회장 유해경)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식을 진천읍 모음식점에서 맺고 본격적인 우호협력에 들어갔다.

자매결연식은 16일 진천KT 임직원과 진천중앙시장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가졌다.

진천KT측은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단체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자매결연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에 따라 진천KT측은 매월 ‘전통시장 가는날’을 정해 운영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 구매 및 장보기 행사 등으로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준석 지사장은 “지역의 전통시장인 진천중앙시장측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저희 KT임직원들은 위생적인 식자재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천중앙시장상인회 유해경 회장은 “저희 전통시장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전통시장은 5월중으로 노점상에게도 사업자가 등록될 예정이며, 산지 직송으로 싱싱한 채소류 등을 직거래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진천중앙시장은 마을기업으로 전환 준비중이며,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전국적으로 배달서비스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친서민적인 가격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