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루자 언어강사(왼쪽에서 두 번째) 이주배경 학생 수업 모습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임미경)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다문화 한국어학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 이해중심 교육은 진천삼수초등학교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지정된 가운데 피루자 언어강사(진천다문화가정지원위원회 러시아 대표)를 초빙해 월요일과 금요일에 이주배경 학생(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주배경 학생은 이전 다문화가정 학생으로 올해부터 명칭을 이주배경 학생으로 변경했다.

진천삼수초 관계자는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해 정체성 인지 교육 등 모국문화 이해수업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이주배경 학생이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착형 교육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루자 언어강사는 “같은 이주민으로 동질감을 갖고 다문화 학생을 내 아이처럼 열심히 지도해 한국문화와 적응과 함께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삼수초등학교는 현재 중앙아시아권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14명의 이주배경 학생이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