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평내수어업계 모범양식장 준공식 모습(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신오식 회장)

▲ 신오식 회장과 관계자들이 치어 방류를 하고 있다.

진천 초평내수면어업계(회장 신오식)에서는 초평호의 어족자원의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9일 초평호 모범양식장에서 토종붕어 치어 190만미 방류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치어 방류사업은 ‘초평호 모범양식장’(영어조합법인 초평내수면어업공동체) 준공식과 함께 진행된 가운데 어업인들이 토종붕어를 직접 생산해 방류하는 내수면 자율갱신자원 관리시스템을 실행하고 지속가능한 내수면 어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초평내수면어업계는 도비와 군비 약 2천5백만원을 투입해 생태계 복원을 위한 어업인 공동 치어 생산시설로 초평 어업계 회원들은 ‘자립정신으로 이룩한 우리 양식장, 한마음으로 소중히 가꾸어 나가자’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다.

초평내수면어업계 신오식 회장은 “그동안 토속어류에 대한 부분별한 남획과 외래어종의 습격 등 서식 환경 악화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이번 방류는 어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치어 방류식에서는 신오식 회장을 비롯해 이은천 면장, 이호준 축산유통과장, 윤덕기 이장단협의회장, 양희직 발전협의회장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