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비예산확보를 위한 충청북도의 노력과 성과
충청북도는 2013년에도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인 한해이다.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의 경우 예산확보를 위해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주말에도 쉼 없이 발품을 팔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과 정부의 각 부처를 일일이 찾아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건의 한 것이 40여 차례나 된다.

정부예산확보 목적외에도 중앙부처 각종 행사 참석시 잠시라도 장차관과 동석하게 되면 어김없이 예산지원건의사항이 담긴 부처별 맞춤형 카드가 등장한다. 이러니 각 부처의 장차관들과 예산관련부서장, 심지어 일선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충청북도 이시종지사의 국비확보 열정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지사의 열정에 비례해 실국장 등 참모진들의 부담은 그 만큼 가중된다. 혹여나 국비예산을 놓칠세라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신청한 사업들에 대한 명분개발과 도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상대방이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을 생생하게 담아 건의서를 작성, 지사가 대정부 및 대 국회 예산확보 행보를 하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보좌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본인들은 별도로 각 부처를 방문하며 예산확보 동정을 일일이 파악하고 대처해야 하니 말이다.

중앙부처에 근무하다 이시종지사의 부름을 받은 간부진은 처음 생각과 달리 지방이 이렇게 바쁜줄은 몰랐다고 하며 중앙부처 근무가 그립다고 하는 푸념이 있을 정도다.
그래서 인지 굵직한 현안사업은 물론 짜투리 예산까지 충북이 독식하다 시피 하여 타시도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고...
이러한 노력들은 충청북도의 예산이 2009년 2조 5,949억원에서 2013년에는 3조 3,381억으로 28.6%나 대폭 증가하는 결실이 맺어져 도민들의 생활 곳곳에 다양한 사업들로 반영되었다.

2. 2013년 진천군에 대한 道지원 주요사업 소개
그러면 우리 진천군에는 2013년에 얼마만큼의 道 지원사업이 투입되었을까? 충청북도 예산관계자에 의하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해당분야별 인구수에 따라 지급되는 복지예산의 경우 어느 자치단체에 얼마나 투입되었는지를 세밀히 추산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려 정확한 금액을 뽑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다만 다수의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들이 얼마나 해결되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진천군의 경우 무엇보다도 혁신도시 건설이 가장 우선적인 지역발전의 과제라 할 수 있다. 6.925㎢(진천군 3.370, 음성군 3.555) 면적이 개발되고 7년간 9,969억원이 투입되어 11개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는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는 민선4기 이시종지사 취임 후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전국에서도 기반조성 공정률 및 공공기관 이전상황이 가장 앞서고 있는 곳중의 하나이다. 도시는 교육․문화 및 IT․BT 융복합도시로서, 교통의 요충지로서, 자족형 미래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각 분야별 추진되는 숙원사업을 보면, 먼저 시민들의 문화․관광․체육의 향상을 위해 문백면 종합복지회관 건립 2억원, 배티 세계순례성지 조성 10억원, 문화재 및 전통사찰 보수정비 사업 5억 2천만원, 공공청소년 수련시설 기능보강 사업 17억원, 진천 스포츠시설타운 조성사업 6억원, 조명희문학관 건립 11억 4천만원, 진천 국민체육센터 건립 39억 4천만원, 한천초교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설치사업 4억원등을,

주민생활 편익시설을 확충하는 지역개발사업으로 친환경 장사시설 확충사업 56억 6천만원, 진천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8억 3천만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8억원, 진천․덕산․이월지역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89억 3천만원, 하수관거설치 사업 67억 3천만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 44억 2천만원,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 5억 8천만원, 백곡천의 생태하천 조성사업 10억원, 광혜원 농공단지 조성사업 112억 5천만원, 지방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지원사업 58억 9천만원, 성석-사곡․명암-발레․상하신교-바들말간, 우석대 진입로, 진천읍 자전거 도로, 등 도로확포장 공사 266억 3천만원, 기타 경로당․마을회관, 쉼터 개보수, 공원체육시설 설치사업 21개소에 9억원등의 각종사업을 지원하여 집행하고 있다.

각종재해 등 위험을 막고자 재난재해안전사업으로 성장천․장결이천․화삼천 등 소하천 정비사업 38억 3천만원, 백곡천의 고향의강 정비사업 13억원, 진천읍내의 재난대비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 5억 8천만원, 생태하천 조성사업 31억 3천만원, 어린이 CCTV설치사업 3억 9천만원,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12억 2천만원, 읍면의 호우 위험지역 세천 정비사업 등을, 등을,

농업경쟁력확대 및 주민소득 지원을 위해 농촌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RPC 벼 건조저장시설 증설 12억원,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1억 1천만원, 시설원예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1억 5천만원, 산림작물 생산단지조성 1억 5천만원, 농촌 생활환경 정비사업 15억 3천만원,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12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8억원,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54억 5천만원, 친환경 농업지구조성사업 3억 8천만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16억 6천만원, 임도시설 사업 8억 5천만원,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및 지역농업 특화기술사업 9억 2천만원,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12억원,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13억원, 읍면의 농배수로 정비사업 등 각종 사업을 지원하여 집행․추진중에 있다.

3. 맺음말
충청북도 관계자는 진천군에 2013년에 140건의 사업에 909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진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하나씩 하나씩 성공적으로 풀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충청북도와 진천군 그리고 군민이 하나되어 지역에 맞는 특화된 다양한 사업계획을 개발하고 이를 근거로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