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직원조회에서 “하루빨리 AI가 종결되기를 바란다.”면서 2월의 시작을 열었다.

이 지사는 최근 발생한 AI와 관련하여 “도청 직원 40여명도 오늘부터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다. 살처분 현장 초소근무, 경계태세 등으로 도(道)와 시‧군 공무원 모두 고생이 많은데, AI가 더 이상 확산을 막겠다는 희망과 의지를 갖고 방역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 해의 충북도정 성과와 관련하여 “충북도가 올해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기관, 재정운영평가 최우수단체 선정 등의 영광을 안았다. 이런 큰 상을 충북도가 받게 된 것은 충북도의 행정력이 날로 좋아진다는 희망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진천군에 설립되는 자동차연비센터, 세계 최대 규모의 저수지 수상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연관 산업과 태양광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힘이 될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설득력 있는 타당성 자료 마련에 신경 써 정부예산 확보에 힘 써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지사는 이어 “충북은 무한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미래와 희망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충북을 에워싸고 주변 환경이 크게 3가지가 변화가 되고 있다.”면서 “첫째는 600여년간 서울에 머물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권력이 수도권에서 충청권으로 이동이 시작이 되는 ‘충청권의 신수도권 시대’로의 변화다. 이를 통해 충북에 무한한 변화가 도래할 것이며, 이는 충북 도정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목표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이어

“두 번째 변화는 우리나라의 정치 및 경제지형이 영‧호남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제 영남‧충청‧호남의 3극 체재로의 전환이 시작됐다. 영‧충‧호시대의 개막은 충북의 위상이 높아지고 충북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실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대립과 대결구도의 양극체재에서, 융합과 화합의 시대로 변화하는데 충청이 해야 할 역할이 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변화로 이 지사는 “모든 사업이 최첨단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이에 충북은 매우 유리한 고지에 있다.”면서 “우리 충북이 새로운 21세기형 사업 ‘바이오, 솔라, 화장품‧뷰티’ 등의 사업이 우리 충북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 가지 환경의 변화를 생각하며 이를 염두한 충북발전 방향, 세부과제 개발, 예산요구, 국가정책 반영 등의 노력을 바탕으로 무한히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충북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대책을 세워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직원조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높여주신 유공자들에 대한 모범도민표창, 우수축제 지정, 우수부서 표창과 청렴다짐결의 등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