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지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8일 충혼탑 참배에 이어 오전 9시께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4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캠프 및 당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도민들로부터 ‘일 잘하는 서민도지사’로 불릴 만큼 열심히 일했고, 도민들로부터 큰 사랑도 한 몸에 받아 왔다”며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그동안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함께하는 충북’을 하루빨리 완성하여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을 만들고, 그리하여 충북100년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임기 내 충북경제 전국대비 4% 수준 향상, 도민소득 4만불 실현, 투자유치 30조원, 연간 수출목표 200억불, 일자리 40만개 달성을 통한 고용률 72% 실현 등을 약속하고, 특히 청년·여성·노인일자리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크게 대두된 ‘안전과 행복’은 평생동안 지방행정과 종합행정을 이끌어온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북 안전과 도민 행복만 생각하는 ‘행복도지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또 “국가권력이 충청권으로 대이동하면서 충북은 유례가 없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의 소용돌이가 휘몰아 칠 때일수록 평생 종합행정으로 단련된 노련하고 안전하며 믿음직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북도청에서 공직의 첫걸음을 시작해 도지사에 오른 충북도정의 전문가”라며 “충북을 위해 태어난 이시종은 오직 충북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라며 재선에 도전하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현직을 내려 놓은 이 지사는 도지사 후보로서의 첫 일정을 청주시 수곡2동 주민센터를 방문, 어버이날을 맞은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