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러시아 수출 선적식에서 채택병 덕산농협조합장(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및 박병윤 충북지역본부 경제사업부장, 마낙영 진천군지부장, 정연철 진천부군수, 신동화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덕산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오감드레’ 덕산꿀수박을 들어 선보이고 있다.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의 명품브랜드 ‘오감드레’ 꿀수박이 17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러시아 수출 선적식’을 갖고 올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선적식에는 박병윤 충북지역본부 경제사업부장, 마낙영 진천군지부장, 김종태 농협진천군연합사업 단장, 정연철 진천부군수와 신동화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우 덕산부면장 및 덕산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감드레’ 덕산꿀수박의 러시아 수출을 함께 축하했다.

덕산농협은 이날 1차로 2,800여통을 시작으로 7월에 7,000통, 3차에 걸쳐 러시아 사할린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수출업체인 경북통상(주)을 통해 수출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선호하는 5~6Kg 크기의 상품으로 엄격한 선별과, 안전하고 완벽한 선적 과정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당당히 수출 길에 올랐다.

특히 이번 수출은 올해 이상기온과 전국적으로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해소하고, 본격적인 성출하기를 맞아 덕산농협 산지유통센터(APC)는 농산물 출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택병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수박출하가 집중되는 시기여서 과잉출하에 따른 판로와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수출이 농가 수취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시장 확대 등 다양한 판로처를 확보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