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이월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한여름 밤의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이월초등학교(교장 강옥남)에서 지난 3일 오후 7시 이월초등학교 영어체험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을 위한 ‘한여름 밤의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사업 지원을 받아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대학생 농산어촌 교육재능기부 활동의 마지막으로 이루어졌다.

‘신나고 즐겁게 음악으로 꿈꿔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 캠프에서는 여러 나라의 악기를 익혀 세계의 공통언어인 음악으로 서로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에서 학생들은 대학생 강사들로부터 젬베와 오카리나, 마라카스 등 여러 나라 악기를 배우고 다양한 해외 경험담을 들으며 세계를 향한 멋진 꿈을 꾸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그 동안 익힌 솜씨를 발표하는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발표회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강사들과 교사들의 찬조공연 순서도 있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또한 그 동안의 활동한 모습을 UCC로 제작하고 상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활동 모습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캠프에 참여했던 6학년 강신애 학생은 “강사선생님들과 즐겁게 놀고 신나게 악기를 배우니 그 동안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고 강사로 참여한 곽윤실 양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더 많은 것은 배워가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 중에 사용하였던 100만원 상당의 악기는 모두 학교에 기증하여 학생들의 음악교육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번 교육재능 기부 활동은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적 체험을 하면서 풍부한 감성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월초등학교는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多 행복한 학교’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