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중수 이수자

진천 덕산면 박중수(50)씨가 충청북도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증서를 지난 4월 26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수상해 영광을 안았다.

박 전수자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 ‘진천용몽리 농요 전수교육에서 선소리 부문 조교로 선정됐다.

그는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역의 훌륭하신 분들의 지도로 문화재 전수조교가 돼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해 앞으로도 지역의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데 일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중수 씨는 1985년 해병대를 만기 전역하고, 2004년 진천용몽리농요단에 입단해 2005년에서 2006년 농요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진천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2007년에는 진천문화원 주최 지역예술경연대회에서 ‘집터 다지기’ 부문에서 인기상을 받는 등 ‘선소리’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8년에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인 진천용몽리 농요 기능보유자로 이수증을 받고, 2011년에는 생거진천농다리축제추진위원장으로부터 우리의 소리를 널리 알린 공로로 감사장을 수상했다.

한편,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 체계는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로 되어있으며,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는 자신의 전수교육을 보조하게 하기 위하여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가 되고자 하는 자를 문화재청장에게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