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가 주관한 전국언론인 초청 워크샵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은 전국지역신문협회 시도협의회장 및 지역언론인.

▲ 김용숙 중앙회장이 전국지역언론인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회장 서영태)가 주관한 제4회 전국지역언론인 초청 워크샵이 지난 11일 충남 태안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김용숙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전국시도협의회장, 기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언론인의 네트워크 강화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서영태 충남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충남의 18개 회원사들이 같이 힘을 합하면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고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격을 갖추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토론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숙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약 300개 신문사가 회원사로 구성돼있다. 오늘 워크숍에 참가하신 언론인 분들을 위해 특강을 하는 만큼 많은 준비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용숙 중앙회장은 특강에서 지역언론의 현안과 문제점,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하면서 "지역언론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발행인이 먼저 깨어있어야 하며, 언론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종이신문의 한계성을 지적하고 “언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올바르고 강한 지역신문으로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면서 종이신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주민들 삶의 현장을 진지하게 취재 보도해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에 앞서 이지선 이정례 국악팀, 김기홍 안면도가수가 공연을 펼친 후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워크숍에서 당진주재기자단 김의중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어 저녁식사 후 계속된 언론문화 나누기 프로그램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지역언론인들이 상호 토론을 통해 강한 지역신문이 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