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016년 병신년을 맞아 군민의 새해 무사평안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기 위한 새해 해맞이 행사가 내년 1월 1일 군 전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올해 구제역과 AI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고 진천읍, 백곡면, 이월면, 광혜원면 등 4개소에서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백곡저수지 제방에서 실시되는 진천읍 해맞이 행사에는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 신창섭 군의회의장 등 7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년제례, 덕담나누기, 떡국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곡면은 갈월리 엽돈재 정상에서 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며 새해소원빌기, 풍선날리기, 떡국 먹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백곡면 해맞이 행사는 3도 접경 지역으로 접근성이 용이해 해마다 군민 뿐 만 아니라 인근 안성, 천안 주민들도 많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이월면은 신계리 옥정고개 일원에서 광혜원면은 광혜원면 해맞이 공원에서 각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병신년 새해의 시작을 가까운 해맞이 행사장을 찾아 신년해를 보며 소원도 빌고 떡국을 나눠먹으며 군민의 화해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