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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롱길, 지역의 관광명소로 급부상진천농다리와 초평호 관광자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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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1  1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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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지역 초평저수지 수변에 조성된 수변탐방로인 초롱길이 진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초롱길은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어 가며 단풍과 수변의 조화로 가을 풍광이 절정에 달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외지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 단체 등 다양한 연령대의 나들이객들이 초롱길을 찾아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초롱길은 진천군이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인 농다리와 초평호의 관광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조성한 수변 탐방로와 트레킹 코스를 통칭하는 명칭으로 올해 8월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천년의 신비 농다리(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8호)를 건너면 왼쪽으로는 1.7㎞의 농암정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직진 방향의 언덕길 너머에서는 탁 트인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가 시작된다.

수면 탐방로는 초평호 주변 1㎞에 걸쳐 친환경 나무데크길로 조성돼 있다.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형태로 최근 조성된 둘레길 중에는 가장 편한 둘레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여타 둘레길보다 지팡이를 잡고 걸으시는 어르신들이나 부모와 함께 나들이 나온 유아기․학령기 아동들의 모습이 눈에 자주 띈다.

수변 탐방로 중간지점에는 나들이객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쉴 수 있도록 전망대 형식의 쉼터도 마련돼 있다.

쉼터에는 잠시 걸음을 멈춘 나들이객들이 벤치에 앉아 풍경을 즐기며 지인, 가족들과 쌓인 정담을 나누기도 한다.

트레킹 코스(1.7㎞)와도 연결돼 있어 야생화와 수목이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내려온 간단한 등산복 차림의 등산객들이 시원하게 목을 축이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가끔은 시절 좋은 강태공들이 낚시줄을 드리우고 물고기들을 낚는 것을 볼 수도 있다.

가을단풍과 초평저수지에 무르익은 가을 정취를 즐기며 느린 걸음으로도 삼십분 정도 걷다보면 어느 새 초롱길이 끝나고 초평호를 가로질러 청소년수련원과 연결된 93m 길이의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구름다리의 명칭은 ‘하늘다리’로 초롱길과 같이 올해 8월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초평호 호반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놓인 다리를 걷다 보면 아찔한 스릴이 느껴지기도 한다.

구름다리 건너편 청소년수련원 쪽에도 벤치와 전망대가 마련돼 초롱길 반대편에서의 풍광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초롱길을 찾은 한 나들이객은 “아이들의 학교 숙제 때문에 농다리에 왔다 초롱길을 들렀는데 진천지역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는 줄 미처 몰랐다”며 흡족해 했다.

초롱길은 진천군이 ‘09년부터 추진한 ’수상레포츠콤플렉스 조성사업‘(총사업비 50억원, 국비25억원, 군비25억원)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진천군은 총사업비중 40억원을 투자해 수변탐방로 1㎞, 트레킹코스 1.7㎞와 구름다리(93m) 1개소를 건립해 올해 초 관광객들에게 공개했다.

초롱길을 통해 그 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초평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남녀노소 누구나 만끽할 수 있어 알음알음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며 현재는 일약 진천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진천군에서도 초롱길과 두타산, 붕어마을 등 초평호 인근의 관광자원을 연계시킬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롱길을 찾아 올 때는 청소년수련원 쪽으로는 진입이 안되므로 농다리를 목적지로 해서 찾아와야 한다.

초롱길을 찾았던 사람들은 아침 안개가 끼어 있을 때가 가장 풍경이 좋다고 하지만 굳이 얽매여 무리하게 일정을 잡을 필요까지는 없다.

또한 수변 탐방로가 해가 저무는 방향으로 산을 등지고 있어 특히 일교차가 큰 봄, 가을에 아이와 동반할 때는 가벼운 점퍼를 챙겨오는 것이 좋다.

농다리 입구에는 농다리 전시관이 있어 농다리의 유래와 기원에 대한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어 학령기 아동들과 동반시에는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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