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속에 종 종류인 차임벨 종

진천종박물관이 이재태씨(개인 소장가)와 함께 ‘생활 속의 종’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갖고 있다.

전시회에는 동서고금의 일상 속에 사용된 다양한 종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보석과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유럽의 자전거 종, 옛날 농촌마을 소 목에 걸렸던 워낭, 손으로 흔드는 딸랑이 종 등 다양한 문명과 종교적 배경을 가진 세계 각국의 종들이 전시돼 있다.

아름다운 깃털이 장식된 행진용 종, 지난 100년간의 다양한 자전거 종, 근대부터 사용된 기계식 시계, 19세기 말부터의 전화기 종, 성당의 미사종(altar bell), 오래된 장난감 종, 다양한 형태의 손잡이가 장식된 인도의 마사지용 종(scrub bell)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종을 통해 세계 각국의 특이한 문화와 역사, 생활환경을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경우에는 아이들의 현장 체험 학습을 겸해도 좋을 정도이다.

관람시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던 종들인 만큼 안내문을 읽고 쓰임새를 알고 보면 더욱 더 재미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천종박물관은 ‘09년부터 이재태씨가 20년간 모아온 8,000여점의 세계의 다양한 종 중을 테마별로 분류해 매년 새로운 테마의 종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09년에는 인물종 시리즈, ’10년 데스크 벨, ‘11년에는 아름다운 색감과 형태를 뽐내는 유리종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전 시 명 : Word Bell Collection _ Bells in Our Lives
                   세계의 생활속의 종 展
● 전시기간 : 2012.10.5 ~ 2013.10.6
● 전시장소 : 진천종박물관 2층 세계의 종 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