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 산수산업단지가 지난 17일 진천군 덕산면에서 기공식을 갖고 있다.

▲ 진천산수산업단지 조감도

진천군 덕산면에 위치한 진천산수산업단지가 지역경제 버팀목으로서 마침내 1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 및 시공사인 계룡건설(주)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진천군에 따르면 주요 현안사업의 총 면적 약 1,280만㎡에 약 2조 4천억원이 투자되며, 충북혁신도시의 주거ㆍ상업기능, 산수ㆍ신척ㆍ문백산업단지의 주거 및 공업기능, 우석대학교 ASEM 진천캠퍼스 건립 및 충북체고 이전에 따른 교육기능, 진천선수촌 2단계 사업에 따른 진천군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천산수산업단지는 진천군 덕산면과 이월면 일원 약 130만㎡에 국고와 민간자본 약 2,154억원을 투자하여 제3섹타(민간+공공)방식으로 개발하는 진천군 최초의 민관 공동투자 사업으로 진천산수산업단지는 특수목적법인(Specil Purpose Company)인 “진천산수산업단지개발(주)”를 설립하고 산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진천산수산업단지개발(주)는 진천군(20%)+계룡건설산업(주)(68%)+(합)삼우건설(12%)이 출자하고, 계룡건설산업(주)와 (합)삼우건설은 산업단지 개발계획수립, 사업의 주체, 출자법인 인력 및 조직을 운영하고, 진천군은 행정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진천신척산업단지는 덕산면 신척리 일원 약 140만㎡에 약 2,445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산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진천시 건설이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문백산업단지는 문백면 은탄리 일원 약 40만㎡에 약 868억원을 투자하여 서영정밀(주) 외 2개사가 직접 개발하는 사업이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진천읍 교성리 일원 약 36만㎡에 우석대학교 아셈진천캠퍼스,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여 2014년 3월 개교 및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아셈진천캠퍼스는 3개 단과대학 13개 학과에 학년 당 520명 규모(총 2,080명)로 개교 예정으로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4만㎡부지에 4,400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12월까지 계획인구 6천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진천선수촌 2단계 사업은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 60만㎡ 부지에 2017년까지 약 3,300억 원을 투자하여 동ㆍ하계 25개 종목을 진천선수촌으로 완전 이전할 계획으로, 진천선수촌 내 진천군 홍보관 건립, 관내 농축산물 식자재 납품, 지역주민 고용창출 등을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 약 700만㎡에 약 1조원을 투자하여 수도권 과밀을 억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법무연수원 외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2013년 12월까지 혁신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 하고, 2020년까지 계획인구 42,000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체육고등학교 이전사업은 문백면 도하리 일원 72만㎡에 약 600억원을 투자하여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충북체육고등학교 진입도로에 10억 원,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20억원을 충청북도와 진천군에서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설내용은 교실, 급식소, 다목적체육관, 보조체육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양궁장, 야구장, 기숙사 등이 신축되며 주요 현안사업에 의한 주거ㆍ상업ㆍ공업ㆍ교육 등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구유입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7개 현안사업을 계기로 진천군의 SOC 확충과 지역경제활성화 및 인구증대효과 등을 통하여 2015년 도농복합도시 진천시 건설을 완성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국도 17호, 21호, 34호와 동서ㆍ중부고속도로간 격자망 도로형성으로 7개 읍면에서 10분 내 고속도로 IC 접근이 가능하여 전국적인 이동성과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른 기업체의 물류ㆍ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진천군 전체의 사회ㆍ경제적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개대되고 있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 말까지 산수ㆍ신척ㆍ문백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고, 우석대학교 ASEM 진천캠퍼스와, 충북체육고등학교가 2014년 3월 개교함에 따른 인구증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진천산수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 유입효과는 3,534명에 고용증대효과는 7,915명, 진천신척산업단지 조성으로 고용유발 9,144명에 정주인구 약 1,606명, 우석대학교 ASEM 진천캠퍼스는 학년 당 520명으로 총 2,080명,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정주인구는 6,068명으로 추정돼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의 완료, 우석대학교 ASEM 진천캠퍼스가 개교되는 2014년을 시점으로 투자대비 효과가 수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영훈 군수는 7대 현안사업이 가시화되는 만큼 세종시, 청주ㆍ청원 통합, 충북경제자유구역 등 주변지역의 광역계획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로 도농복합도시 ‘진천시 건설 완성’을 위해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기능(첨단지식 및 교육관련)을 활용하여 관련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청주·청원 통합시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위해 문화·관광 등 진천군의 잠재력을 표출할 때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