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박용현)는 소방차 현장도착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농촌마을 소방통행지도’를 제작했다.

관계자에 따른면 지난 5개월간 진천군 관내 7개 읍·면 중 소방차 신속통행이 어려운 32개리의 마을을 심층 조사해 소방활동에 필요한 소방차 출동 여건, 주요건물 상황, 소화전 위치 등의 자료를 포함한 총 32페이지 분량의 소방통행지도를 제작했다.

소방차 출동시 목적마을을 한 눈에 살펴 가장 빠른 시간내에 도착하기 위한 일종의 대응전술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은 농촌마을이 산재해 있고 독거노인이 많아 화재, 구급 등 출동이 빈번한 상황을 고려해 세부지도를 제작했다

송희권 지휘조사팀장은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초기대응은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마을별 소방활동지도 제작을 통해 보다 신속한 출동 체계 확립에 한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하며 더불어 “소방차 출동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소방차 길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