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19일 진천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유재윤)가 ‘더불어 함께하는 찾아가는 마을 사업’으로 제2회 충북공익활동사례발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작년 제1회 대회에서 ‘우리가 예산의 주인이다’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인 협동상을 수상한 진천군 주민참여에산위원회는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데 압장서고 있음을 입증 했다.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의 찾아가는 마을 사업의 주 내용은 화랑무 전수교육, 1마을1장기프로젝트, 퇴근후 여성노동자 댄스교실, 찾아가는 마을 영화관 등으로 문화나 복지 혜택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농촌 마을이나 시설 등을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 발전을 꾀하자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유재윤 위원장은 “상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진천군의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고 전파하자는 차원에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이 정착되고 체계화 되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는 진천 군민과 참여예산위원, 진천군의 650여 공직자 및 진천군 의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천군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3년 도입, 시행 4년차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위원회와 진천군, 진천군의회가 공조 체제를 이루어 가며 전국적인 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7년도 진천군의 주민참여예산액은 13억6천이며 지난 11월 주민투표를 통해 110개의 최종 사업을 선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