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 2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신규지정과 일자리창출사업 지원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학계, 재계 및 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는 총 20개 기업(신규지정 6개소, 일자리창출사업 신규 5개소 및 재심사 9개소)을 심사했고, 신청기업은 사업의 취지, 추진실적, 향후계획 등을 심사위원단에 발표한 뒤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심사결과 예비사회적기업은 4개소를 신규 지정하였고, 12개 기업에 63명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결하였다. 이에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은 41개소로 증가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올해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을 10개소를 신규지정하고,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약 4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7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43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진입을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육성법에서 정한 조직형태(민법에 의한 법인․조합, 상법에 따른 회사 등)을 갖추고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2개월 이상 영업활동 수행, 취약계층 고용․사회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 실현, 배분 가능한 이윤의 2/3이상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할 것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최대 5년간 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 당 최대 50명의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충청북도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일반인력과 전문인력 채용, 사회보험료, 사업개발비와 같은 직접지원을 비롯해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