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9일 관내 민방위 대피시설 22개소에 대해 안전점검과 비상용품함을 비치하는 등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을 정비했다.

군은 최근 북한 핵실험 등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군사적 긴장관계가 고조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시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비상대피시설 정비를 추진했다.

라디오, 손전등, 응급처치세트 등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수 용품이 들어 있는 비상용품함을 관내 전 주민대피시설에 설치하고 시설별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며 시설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관리교육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대피시설은 유사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인 만큼 평소에 잘 관리하고 적극 홍보해 주민들이 비상시 불편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