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중(교장 김갑숙)은 ‘多 행복한 학교’ 구현을 위해 ‘청소 없는 날’ 운영을 통해 ‘즐거운 노래로 음악이 흐르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결실로 24일 오후 진천여중 목련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학급별 영어팝송경연대회를 가졌다.

진천여중은 올해 창의경영 건강증진모델학교로 선정되어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참여하여 9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청소 없는 날’로 정하였다.

여유가 생긴 청소시간 20분을 즐겁게 외국어 가사(팝송 등)의 노래를 부르는 시간으로 운영하였고 이는 자연스럽게 즐거운 종례 시간과 연결돼 사제간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전 학년 21학급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정한 노래를 율동과 함께 경연의 장을 열면서 여학생 특유의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회장 박성심 학생은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중학교 시절을 이번 영어팝송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즐거워했다.

김갑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쾌적한 학교 환경과 학생들의 정서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시켜 사랑과 배려의 품성 함양은 물론 외국어 능력 향상을 돕는 뜻 깊은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